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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교양

한국인의 밥상 밥상의 숨은 고수! 여름 김치

이번주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밥상의 숨은 고수! 여름 김치 라는 주제로 방영됐습니다.

 

요즘 먹을게 하도 많아서 애들이 김치를 잘 안 먹긴 하는거 같은데… 사실 한국인 하면 김치죠~

 

김치가 주제이니 만큼 참 다양한 듣도 보도 못한 김치들에 대해 소개해 주더군요.

 

보면서도 침이 솩~~ 고이는데~ 흰 쌀밥이 생각나더군요.

 

 

어느 지방인지 정확히는 모르겟지만 이 지방에서는 감자가 많이 나서 열무김치에 삶은 감자를 찹쌀 풀 대신 쓴다고 하네요~ 감자 풀을 넣으면 김치가 더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하고 열무 김치에는 고춧가루 대신 생고추를 갈아 넣는데 정성이 정말 지극 하더군요.

 

 

다음으로 상추 줄기를 이용한 김치인데요~ 상추 줄기를 부룻동이라고 부른다고 하고 이를 이용해 만드는 김치가 부룻동 김치라고 합니다.

 

죽순은 거의 중국 요리 먹을때만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죽순으로도 김치를 만들더군요. 죽순은 20~30센티 정도가 가장 맛나다고 합니다.

 

죽순에 오미자 물을 넣은 물김치인데… 죽순 오미자 물김치 진짜 상큼해 보이네요~ 예쁘기도 하고.. 넘 먹고 싶당~

 

죽순은 김치로 먹고 대나무 통을 이용해서는 각종 채소들과 함께 넣어서 삼겹살 대통구이를 크아~

 

머위도 김치로 만들어 먹더군요~

 

 

감자 풀에 된장을 약간 풀어서~ 칡잎김치도 만들고~

 

시원한 ~~ 열무물김치도~

 

열무 물김치 국물에 국수 한 그릇 말아 먹는 열무물김치국수~

 

고려시대 문헌에는 미나리, 죽순, 순무, 부추를 이용해서 김치를 만들었고 중국의 시경언해 기록으로는 오이를 소금에 절여서 먹었는데 여름 채소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 절여서 먹었던게 김치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에서는 요~~ 무섭게 생긴 범치라는 생선을 이용해서~ 열무김치된장물회를 만들더군요.. 아 못참겠어

 

 

바다에서 나는 청각을 이용한 청각김치~

 

아주머니의 말씀을 들어보니 예전에는 청각이 구충제의 역할을 한 것 같더군요.

 

얼마 안되는기간동안만 나서 말려서 두고두고 먹는다는 국태를 사용한 국태물김치~

 

갑오징어를 이용한 갑오징어열무초무침~ 아 맛나겠당 역시 바닷가 동네는 해산물을 많이 넣는군요.

 

고추소박이는 오이소박이 처럼 고추 사이에다가 소를 넣어서 만든건데요~ 맛나겠죠~

 

방게를 그냥 통째로 넣은 방게총각김치

 

수박의 흰 부분을 보통은 버리지만 옛날에는 수박의 흰색 부분을 이용해서도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더군요.

 

고구만순은 나물 반찬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 김치로도 만들어 먹네요.

 

이건 가지 물김치인데… 정말 정성이 장난 아니더군요. 가지 잘 안먹었었는데.. 가지물김치 보니깐 먹고 싶네요.

 

 

이건 낙지양배추보김치 라는건데… 생전 처음 봤네요 저 겉에 하얀게 양배추더군요.

 

낙지파강회~ 초고추장 찍어서 그냥 ~~

 

아래는 양배추차조기켜김치라는건데 말 그대로 켜켜이 쌓아서 만들더군요.

 

 

아래 사진은 키조개가지비늘김치인데… 아 정말 정성이 흡사 단무지 처럼 보이는 저 가운데 있는게 키조개 관자 입니다.

 

가지 사이사이에 키조개 관자를 넣어 만드는데 정말 정성이 상당하더군요.

 

아~ 여름 김치가 이렇게 만은 줄은 첨 알았네요. 보는 내내 침 넘어갔네요~

 

좋은 방송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