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큐/교양

보는것 만으로도 설레이는 EBS 극한 직업 자리돔잡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주도 자리돔 잡이는 굉장히 유명하죠.

 

자리돔은 굉장히 작은 돔인데요~ 물회로도 많이 먹고~ 전어와 함께 뼈채 먹을 수 있는 생선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이번 주 극한 직업에서는 제주도 자리돔잡이가 방영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자리돔 잡이 배가 새벽에 출항 하더군요.

 

큰 모선에는 작은 배 두척을 더 싣고 가는데~ 작은 배 두대는 그물 당기는 예인선이라고 하더군요.

 

자리돔잡이는 자리돔이 지나갈때를 기다려 그대로 그물을 떠서 올리는 방법인 들망어법을 사용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그물을 넓게 펴기 위해 작은 배들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런 들망어법은 제주 전통 고깃배인 태우에서 하던 방법이기도 한데~ 어부들이 손으로 그물을 끌어 올리는데… 정말 힘들어 보이더군요.

 

자리돔 잡이는 보통 4월 10일부터 7월 말까지 작업하고~

 

물때를 맞춰서 잡는데, 조류의 속도가 늦어 지는 정조 시간이 될 때 잡는다고 합니다. 하루 딱 세번 정도의 물때가 있다고 하네요.

 

어군 탐지기로 자리돔을 확인 하고~

 

싣고 있던 부속선을 띄웁니다. 부속선은 바람이나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주로 젊은 선원들이 탑승한다고 합니다.

 

부속선이 그물을 쫙~~~ 펴는 모습이 보이나요?

 

자리돔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귀엽죠~ 다 커도 사람 손바닥 만하다 하는데 그 맛은 좋다가 합니다.

 

그물을 모은 후에는 뜰채로 퍼내더군요.

 

어휴~~ 많다. 제가 다 짜릿하네요.

 

한 어부의 손인데… 곳곳에 굳은 살이 배긴 모습이 안스러우면서도 멋지더군요.

 

옛날에는 먹을게 없다보니 젓갈로 담가놨다가 겨우내 먹었다고 하네요.

 

방송에 출연한 자리돔 잡이 배 선장님이 마지막에는 그물을 50 미터 깊이 까지 내리던데~

 

그물이 깊이 들어가면 암초등에 걸려 찢어질 확률이 높긴 하지만 깊이 집어 넣어야 많이 잡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렇게 깊이 집어 넣어서 다행히도 벤자리까지 낚는 행운을 맛 봅니다. 벤자리는 킬로당 만2천원 자리돔 몸값의 4배에 달한다고 하네요.

 

자리돔 배한테 벤자리는 로또라고 하네요. 제가 다 신나네요. ㅋㅋ